창원시 NC연고지 사태는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NC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을 고려중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엔씨 연고지 이전 고려 기사 일구회는 지지하는 의견을 내었구요. 일구회 지지의사 그 이유는 구장의 구조물 사고로 관람객이 사망한 것 때문인데 최고의 인기종목인 야구를 이렇게 소홀히 하는데 이런 경우 연고지 이전을 고려하는 것이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프로야구는 없거나 드물지만 ( 사실상 이전한 히어로즈, 와이번스 모두 신규창단 형식이어서 공식적으론 이전이 OB가 대전에서 서울로 이전한 것 빼곤 없습니다. 이것도 미리 정한 것이라서 의미있는 이전이라 보기는 힘들죠) 프로는 연고지역에서 선수들과 구단이 상주하고 꽤 오랜기간동안 1차지명 제도를 통해서 지역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단이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지역연고가 꽤 뿌리 깊습니다. 반면에 프로농구는 꽤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고양 오리온스, 전주 kcc, 수원 kt, 청주 SK, 수원 삼성, 전자랜드, 현대모비스 입니다. (이전 직전 기준이름) 심지어 KCC는 현대까지 포함하면 대전->전주->부산 3번째 연고지네요. 부산은 기아(모비스), KT, KCC세번째네요. 아무래도 지역연고 의식도 약하고 대부분의 구단이 경기 하는거 빼고는 수도권에 체육관과 사무실을 두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들의 뿌리깊은 우월감과 대접받는 생각이 깊게 박혀 있다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 복지부동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 대접받는 형태로 일하려다 해외의 기업유치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어쩔꺼냐 식입니다. 25년간의 사용료 다 냈으니 설마 이전하겠어 하는 저 모습... 이전한 뒤 야구단 유치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야구단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규모도 크고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창단 쉽지 않고 유치도 쉽지 않습니다. ㅎ 창원시는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야 합니다.